여행/전국일주

스쿠터 전국일주 4일차(16.10.24) in JEJU

바바옄 2016. 12. 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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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코스

 

목포항 -> 제주항 -> 제주 시내 -> 이호테우해변 -> 애월항 -> 협재해수욕장

 

 

 

2. 여행 이야기 with pictures

 

목포 -> 제주 배편 이야기

 

제주도로 가는 배편은 다양하다 목포, 완도, 여수 등등 여러 곳에서 출발한다.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출발지와 출발 시간을 정해서 알아보면 된다.
여행 전에 가장 적합한 출발지를 찾던 도중, 많은 여행자들이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추천하였다.

다른 곳에 비해 도착 시간이 짧았으며, 비용도 약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하지만 완도에서는 스쿠터를 실을 수 있는 배는 한정적이며 

출발 시간도 애매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물론 목포에서도 스쿠터를 실을 수 없는 배도 있을 수 있으니, 여행시에는 본인인 자세하게 알아보길 바란다. ) 

 

반면 목포에서 제주로 가른 배편은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출발 시간이 오전이라 내가 원하는 시간과 맞았으며, 

이번에 배를 타면서 느꼈던 것이, 자신의 차량 혹은 바이크가 배의 어느 위치에 선적되느냐이다.

보통 차량을 선적할 때, 화물 차량(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들은 배의 제일 밑에 부분, 즉 입구 쪽에 선적이 되며

개인 차량은 그 위층에 선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목적지에 도착하여 차량을 뺄 때 제일 밑에 부터 순서대로 나가기 때문에 

안쪽에 선적된 차량을 내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배 안에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 만났던 다른 바이크 여행자분은 완도에서 배를 타고 왔는데 바이크 같은 경우는 깊숙한 곳에 선적 되어서 

제주도에 도착해서 바이크를 내리는데 한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 같은 경우(목포->제주 배편)는 배의 입구 바로 앞에 스쿠터를 선적 되어 

도착 하자마자 본인이 1등으로 스쿠터를 뺄 수 있었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완도->제주 가는 시간이나, 목포->제주 가는 시간이나 비슷하였다. 

또한 그 여행자 분의 말을 들어보니 배의 크기나 상태도 목포->제주로 가는 배편이 훨씬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정보는 본인은 느꼈던 것에서 기인하며,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린다.

 

목포->제주 배편 정보

 

 

본인의 배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보고 가야한다. 항구 입구가 여러 곳이라 헷갈릴 수가 있다.

또한 선적을 위해서는 보통 출항 1시간 30분 정도는 일찍 가서 선적 먼저 한 후에 티켓팅을 해야한다.

출발 시간 이른 시간이므로 항구 근처 가까운 곳에서 숙박 후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근처에 찾아보면 항구에서 가까운 게스트하우스가 많을 것이다.

출발 전 목포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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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가 중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기간인가 보다.

배에 있으면서 제주도 여행에 들떠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볼 수록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서 그 당시 아이들도 이런 모습이었겠지 라고 생각하니 가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하늘나라에서는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 드린다. 

배에 스쿠터를 실고 가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별의 별 걱정이 다 들었다. 

파도 때문에 분명히 많이 흔들릴텐데 가다가 쓰러지면 어떡하지.. 하지만 괜한 기우였다.

선적하시는 분들이 한 두번 해보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억지로 흔들어도 절대 넘어가지 안도록 고정되어 있었다.

 

 스쿠터 선적사진 in 산타루치노

와~ 제주도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설레이는 기분으로 출발~

제주항 앞

목포게하에서 만난 여행자 분이 강력추천으로 제주에 내리자마자 달려갔다.

맛집 블로그가 아니므로 맛 평가는 알아서들 하시도록...

 은희네 해장국-소고기 국밥 in 제주시내

지금부터 제주도 사진은 해변이 주를 이룰 것이다.

특정 장소를 정해서 가기 보다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본인은 해변을 질릴 때까지 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다. 

북쪽 제주 항에서부터 시작하여 반 시계방향으로 제주도 모든 해변을 다 돌아다녔다.

 

하.. 제주도는 정말로 어딜가도 다 그림이다..

 

말이다!! 제주도에서 주구장창 보겠지만.. 

길가 초원에 서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있는 말들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협재게스트하우스는 협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아래 사진은 방에서 창문을 열고 찍은 사진이다.

협재게스트하우스 앞 풍경

comment.

 

제주도는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대부분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에 파티를 주최한다.

비록 사진은 없지만, 협재게스트하우스에서도 저녁에 치킨과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파티에 참석하였다.

새로운 여행자들과 함께 여행 얘기 하며 혼자 여행하면서 쌓였던 외로움을 달래고

저녁까지 해결되는 게하 파티는 일석이조 아니겠는가(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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