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국일주

스쿠터 전국일주 5일차(16.10.25.) in JEJU

바바옄 2023. 1.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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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거진 7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현생을 살기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느라 블로그는 뒷방 늙은이 신세였나 보다.

예전에 스쿠터 전국일주 업로드를 위해 정리했던 것이

아직 외장하드에 남아있어서 이어서 작성해 보려고 한다.

다만 너무 오래되어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정보가 왜곡되었을 수도 있으며,

지금과는 정보가 많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혹시나 전국일주를 위해 해당 글을 참고하실 분들은 감안하시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1. 여행 코스

 

협재해수욕장 -> 차귀도 건너편 해변 어딘가.. -> 모슬포항 주변(?)

-> 금오름 -> 오셜록티뮤지엄 -> 산방산 게하

 

램블러 어플

 

네이버 지도

 

 

2. 여행 이야기 with pictures

협재 해수욕장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라본 창밖의 협재해수욕장 풍경

당시 비 오기 직전이라 날씨는 흐리지만.. 흐리면 흐린 대로 느낌 있는 제주이다. 

 

성아시 식당

협재 해수욕장에서 금능 해수욕장을 지나

조그마한 골목 한편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느낌의 성아시 식당.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방문했는데 뭘 먹었는지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당시 느낌을 되살려 보자면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없어졌을까 봐 안 넣으려고 했는데..

맙소사 아직까지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구글 지도에 검색해 보니 3년 전에는 공유가 다녀간 사진이..

역시 맛집이었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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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바다 어딘가..1

아침에 오던 비 온 뒤 풍경이 너무 이뻐서 사진 한컷! 

초록초록한 선인장과 너무 잘 어울리는 내 베스파.

 

제주 서쪽 바다 어딘가..2

 

당시 비가 많이 왔나 보다.. 우비에 완전 무장하고 다녔음..

하지만 제주 날씨가 춥지 않아서 드라이브할 만했다..

 

차귀도 건녀편 해변 어딘가에서 돌하르방과 함께..

돌 할아버지 아직 건강히 살아계시죠..?

돌하르방을 표준어로 해석하면 돌 할아버지라고 한다.

 

이어도 촬영지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건너편 섬이 차귀도 인 듯하다..

 

금오름

금오름 정상에서 한 컷!

 

금오름

금오름 정상에서 두 컷!

하늘이 흐려서 제주도 전경을 잘 보이지 않았지만..

막 비가 그쳐서 오름 정상에 물이 고여있는 것이 작은 한라산을 보는 느낌이었다.

당시에 스쿠터 진입이 되어 정상까지 힘들이지 않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가능한지는 확실하지 않으니 검색이 필요할 듯하다.

 

오셜록 티뮤지엄

오셜록 앞 녹차밭으로 기억한다. 오셜록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셜록 앞 전경만 보고 되돌아갔다.

 

제주 어딘가 생글생글 맺혀있는 귤나무들..

귤은 겨울이 제철이어서 12월 이후에나 귤이 열릴 줄 알았는데

이런 귤나무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

찾아보니 귤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한다.. 

 

이후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며 산방산 탄산 온천도 다녀왔는데

당시 기억으로 숙소에 도착했을 때 저녁시간이라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안 찍은 거 같다.

탄산 온천 안 가보신 분은 탄산온천 강추!

물에 들어갔을 때그 탄산의 톡톡 쏘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새로운 기분이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하면 탄산온천이 공짜였는데

아직도 이런 프로모션이 있는지 모르겠다.

게스트하우스도 깔끔했고 온천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여서 너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산방산 주변 사진이 많이 나올 듯하다.

 

comment.

당시 제주 날씨는 맑았다가, 비 내렸다, 바람도 불고 오락가락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덥거나 혹은 추우면 스쿠터 타기가 매우 힘든데

당시 온도가 선선하여 드라이브하기에는 최고의 시기였던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제주도는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바람이 불변 부는 대로의 매력이 넘치는 섬이다.

주변에서 제주도 여행 갈 때 보면 맑은 날은 기대하고 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나는 오히려 비 온 뒤의 제주도 풍경을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태풍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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